트렌드 노트 — 지금 뜨는 검색어 정리

📁 스포츠

승부차기 규칙 정리: 순서·거리·서든데스와 기린컵 결승 일정 확인법

트렌드 노트 kr 2026. 10. 2. 23:53

승부차기가 10월 2일 검색어 상단에 올랐습니다. 1일 열린 기린컵에서 일본이 에콰도르를 승부차기로 꺾고 결승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승부차기 규칙(차는 거리·순서·골키퍼 제한·서든데스)과 기린컵 결승 일정·중계를 어디서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야간 축구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승부차기 장면
이미지 출처: Emkaer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먼저, 1일 기린컵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일본과 에콰도르가 1일 저녁 기린컵에서 맞붙었습니다. 결과는 일본의 승부차기 승리. 보도에 따르면 골키퍼 스즈키의 PK 선방이 결승 진출의 분기점이 됐습니다. 에콰도르는 지난달 24일 수원에서 한국에 0-3으로 졌던 팀인데, 당시 오현규·손흥민·이동경이 연속으로 골문을 열었죠.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데뷔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던 한국전 직후 치른 A매치라 비교가 많이 붙었습니다.

경기 전 에콰도르 현지 매체들은 일본을 한국보다 까다로운 상대로 봤습니다. 쿠보 타케후사·카마다 다이치·도안 리츠 등 유럽파가 두텁고, 미드필드에서 공을 끊은 뒤 몇 초 만에 득점 기회로 바꾸는 속도가 위협적이라는 평가였습니다.

배경은 여기까지. 지금부터는 검색창에 실제로 많이 치는 쪽, 그러니까 승부차기가 정확히 어떤 규칙으로 돌아가는지입니다.

골문 구석으로 몸을 날려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골키퍼
이미지 출처: YoTuT / Wikimedia Commons (CC BY 2.0)

승부차기 규칙, 숫자부터 한 표로

차는 거리 페널티 마크까지 11m (12야드)
골대 크기 가로 7.32m × 높이 2.44m
기본 라운드 팀당 5명, 번갈아 1회씩
5-5 동점이면 서든데스로 전환
찰 수 있는 선수 경기 종료 휘슬 때 피치 위에 있던 선수만
골키퍼 위치 킥 순간 최소 한 발이 골라인에 닿아 있어야 함

이 여섯 줄이 사실상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이 원칙에서 파생된 세부 조항이에요.

누가 먼저 차나 — 동전은 두 번 던진다

심판은 동전을 두 번 씁니다. 첫 번째는 어느 쪽 골대에서 찰지, 두 번째는 어느 팀이 먼저 찰지. 두 번째 토스를 이긴 팀 주장이 선축과 후축 중 하나를 고릅니다. 먼저 차는 쪽이 심리적으로 유리하다는 연구가 꾸준히 나와서, 대부분 선축을 택합니다.
인원수도 맞춥니다. 한 팀이 퇴장으로 10명이면 상대도 10명으로 줄여서 시작. 이걸 '감원 균등(reduce to equalise)'이라고 부릅니다.

골키퍼는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을까

2019년에 한 번 바뀐 부분입니다. 예전엔 두 발 모두 라인 위에 있어야 했지만, 지금은 한 발만 라인에 닿아 있거나 라인 선상에 떠 있으면 됩니다. 옆으로 흔드는 동작은 허용. 다만 킥 전에 앞으로 튀어나가면 반칙이고, 그 상황에서 키커가 실패했다면 다시 찹니다.

반대로 키커가 반칙하면? 넣었어도 무효, 실축 처리입니다.

잔디 위에 그려진 하얀 페널티 마크와 골대
이미지 출처: Markus Unger from Vienna, Austria / Wikimedia Commons (CC BY 2.0)

키커가 하면 안 되는 것 세 가지

  • 달려가는 도중 속도를 줄이는 페인트는 가능. 그런데 조주를 완전히 끝낸 뒤 멈칫하는 동작은 반칙입니다.
  • 공은 한 번만 건드립니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자기가 다시 차 넣는 건 무효.
  • 심판의 신호 전에 차면 다시 찹니다.

골키퍼도 킥을 찰 수 있습니다. 순번만 지키면 됩니다.

5명 다 찼는데 동점이면? 서든데스 진행 방식

6번째 키커부터는 한 라운드씩 끊어 봅니다. 양 팀이 한 명씩 차서 한쪽만 넣으면 그 자리에서 끝. 둘 다 넣거나 둘 다 실패하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지점. 팀의 모든 선수(골키퍼 포함)가 한 번씩 차기 전까지는 같은 선수가 두 번 찰 수 없습니다. 열한 명이 다 찼다면 그때부터 1번 키커가 다시 등장. 그래서 승부차기가 길어지면 수비수와 골키퍼가 결승 킥을 차는 장면이 나오는 겁니다.
참고로 중간 결과로 승패가 확정되면 남은 킥은 차지 않습니다. 3-0에서 상대가 두 번 남았어도 산술적으로 뒤집을 수 없으면 거기서 종료.

경기 전 심판이 동전을 던져 순서를 정하는 모습
이미지 출처: Samson Ssemakadde / Wikimedia Commons (CC0)

기린컵 결승 일정·중계,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

일본의 결승 진출은 확정됐습니다. 다만 결승 상대와 정확한 날짜·시간, 국내 중계 여부는 이 글을 쓰는 시점(10월 2일)에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확인 경로는 이렇게 나눠서 보면 빠릅니다.

  • 대진·킥오프 시각 — 일본축구협회(JFA) 공식 홈페이지와 일본 대표팀 공식 SNS에 대회 일정이 먼저 올라옵니다. 일본 현지 시각 기준이라 한국 시각과 같다는 점(시차 0)만 기억하면 환산할 게 없습니다.
  • 국내 중계 — 한국 대표팀 경기가 아니면 지상파 편성이 안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포츠 전문 채널과 OTT 편성표를 당일 오전에 다시 확인하는 쪽이 정확합니다.
  • 티켓 — 일본 현지 공식 판매처에서만 다룹니다. 국내 대행 구매는 좌석 보장이 안 되는 사례가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아직 공개 전인 항목을 추측으로 메우는 것보다, 위 세 곳을 한 번 보는 게 빠릅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관중석 서포터들
이미지 출처: Diana Zare / Wikimedia Commons (CC0)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승부차기가 언제 나올까

조별리그에선 안 나옵니다. 무승부가 그대로 기록되니까요. 승부차기는 토너먼트부터. 48개국 체제라 조별리그 다음이 32강이고, 이 라운드부터 90분 동점이면 연장 전후반 30분을 치른 뒤에도 갈리지 않을 때 승부차기로 갑니다.
즉 한 대회에서 승부차기를 볼 수 있는 경기는 32강·16강·8강·4강·3·4위전·결승. 결승까지 올라간 팀이 승부차기를 두세 번 통과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친선 대회는 조금 다릅니다. 선수 부담을 줄이려고 연장 없이 90분 뒤 바로 승부차기로 넘어가도록 규정을 두는 경우가 있어서, 대회 요강을 따로 봐야 합니다.

조명이 켜진 야간 축구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이미지 출처: Krzysztof Popławski / Wikimedia Commons (CC BY 4.0)

정리

11m, 5명, 그다음은 서든데스. 승부차기 규칙의 뼈대는 이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기린컵 결승 상대와 킥오프 시각은 JFA 공식 채널에 뜨는 순간이 가장 빠르니, 알림을 켜 두고 당일 오전에 중계 편성만 한 번 더 확인하면 됩니다.